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곱은 부모들이 자주 걱정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아기의 눈곱이 많아지거나, 노랗거나 끈적한 형태로 나타난다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 눈곱이 생기는 이유
신생아 눈곱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입니다.
눈물샘 발달 부족 : 신생아의 눈물샘은 생후 몇 주 동안 완전히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눈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눈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물길 막힘(비루관 폐쇄증) : 신생아의 눈물길이 좁거나 막혀 있으면 눈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눈곱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세균 감염 : 눈을 자주 만지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경우, 세균이 감염되어 눈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 감기나 신생아 결막염이 원인이 되어 눈곱이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 추가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눈물길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지만, 상태가 심해지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생아 눈곱 관리하는 방법
아기의 눈곱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한 거즈나 면봉 사용 : 따뜻한 물에 적신 깨끗한 거즈나 면봉으로 눈곱을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눈물샘 마사지 : 눈물길이 막혀 있는 경우, 손을 깨끗이 씻은 후 눈 안쪽(코 쪽)부터 아래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눈물 배출을 도울 수 있습니다.
청결 유지 : 신생아의 손을 자주 씻기고, 침구류나 수건을 청결하게 관리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
인공눈물 사용(필요 시) : 의사의 권장에 따라 신생아용 인공눈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눈곱이라면 위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신생아 눈곱, 병원에 가야 할 신호
눈곱이 지속적으로 많거나, 특정 증상이 동반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눈곱이 노랗거나 녹색을 띠며 양이 많아지는 경우
눈이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경우
눈물을 계속 흘리거나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경우
눈에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다른 감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신생아 눈 건강을 위한 예방 수칙
신생아의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에 청결과 환경을 신경 써야 합니다.
손 씻기 생활화 : 아기를 돌보기 전 손을 깨끗이 씻어 세균 감염을 예방합니다.
수건과 침구류 자주 교체 : 눈 주위가 닿는 수건과 베개를 자주 교체하고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아기의 손톱 관리 : 아기가 눈을 만질 때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손톱을 짧게 다듬어 줍니다.
외출 후 세안 : 외출 후에는 미온수로 얼굴을 닦아주어 눈에 들어간 먼지를 제거합니다.
신생아의 눈곱은 대부분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올바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눈곱의 양이 많아지고, 눈의 붉어짐이나 부기와 같은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한 환경과 올바른 위생 습관을 유지하여 아기의 눈 건강을 지켜주세요!